와이오밍주

Wyoming


면적은 미국 10위 인구는 꼴찌 옐로스톤과 잭슨홀 미팅으로 유명

서북부에 있는 와이오밍 주(Wyoming)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다. 그리고 알파벳 순서로 따질 때 가장 마지막 주가 된다. 주도는 샤이엔(Cheyenne)이며, 1890년 44번째로 연방에 가입했다.

미국 내에서도 벽촌이라는 인식이 크며 광활한 농장에서 말타고 소떼를 모는 카우보이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로키산맥과 대평원 지역이 만나는 곳이라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장엄한 풍광의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이 있다.

매년 8월말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이 모여 통화정책이나 경제정책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잭슨홀 미팅이 바로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못미쳐 있는 작은 도시 잭슨(Jackson)에서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1869년 여성 참정권을 최초로 인정했고, 1925년에는 최초의 여성 주지사를 선출해 ‘평등의 주’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주요 산업은 석유와 석탄을 포함한 광업, 목축과 농업, 그리고 관광업이다. 광업은 다른 주들 보다 국내 총생산에서 상위 랭킹에 들 정도로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주 면적의 절반 가량은 농장과 목장들이 차지하고 있다. 가축과 축산물들은 와이오밍 주의 전체 농업 소득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인구는 2019년 기준으로 대략 57만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면적 크기로는 미국에서 10위이지만 인구수로는 꼴찌다.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샤이엔(Cheyenne)의 인구가 5만9천여명에 불과하고 교외까지 합쳐봤자 10만명이 되지 않는다. 인구가 제일 적은 도시는 베이로일(Bairoil)이라는 마을로 전체 인구가 100여명이 조금 넘을 정도며 10여년 전에는 인구가 단 1명인 마을도 있었다고 한다.
인종별 분포는 백인이 90% 를 차지하고 히스패닉이 6 %,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2%를 차지한다. 한인은 2010년 통계로 5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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