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ah
몰몬교 · 소금호수 솔트 레이크 5개의 국립공원으로 유명
‘Utah’는 유트(Ute) 인디언족의 말로 ‘산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북으로 아이다호 주와 와이오밍 주, 동으로 콜로라도 주, 남동쪽 끝 한 점으로 뉴멕시코 주, 남으로 애리조나 주, 서쪽으로 네바다 주와 접하고 있다. 주도는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이며 도시 평균해발이 1,860m인 고산지대다. 최고봉인 Kings Peak은 해발 4,126m로 만년설이 덮여 있다.
유타에는 ‘마이티 5’라 불리는 5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아치스, 브라이스, 캐년랜즈, 캐피틀리프, 자이언 캐년이 있고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서부 영화로 유명한 모뉴먼트 밸리가 있고. 또 팔레스타인의 사해 다음으로 염분이 많다는 솔트 레이크가 있는 곳이다.
염도 27%로 물고기도 살지 못하는데 길이가 75마일에 너비가 35마일이나 되는 바다같은 호수다.
유타의 첫 백인 정착민은 몰몬교도들이었다. 1847년 그레이트 솔트 호수 근처에 정착하고 주로 농사를 지으며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1840년대 후반 수많은 메뚜기떼가 몰려와 이들의 농사를 위협했는데 솔트 레이크에서 날아 온 갈매기들이 메뚜기들을 잡아 먹었다. 이 후 갈매기는 주를 상징하는 새가 되었다.
유타주는 2002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이때부터 유타주는 관광업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는데 인구는 2000년 인구 조사에서 223만여명으로 나와 있으며 50개의 주 중에 34위를 차지한다.
주민의 90%는 오그덴-클리어필드, 프로보-오렘, 세인트조지, 솔트레이크시티, 로건 등 5개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살고 있고 45 %는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산다. 85%는 백인이고 히스패닉은 9% 정도. 나머지는 영국, 독일, 덴마크, 아일랜드 계통이다. 주민의 70%가 몰몬교 신도이며 나머지는카톨릭, 개신교 신자들이다.
5천여명의 한인이 주로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살고 있으며 일반 이민자를 중심으로 유학생, 종교인, 국제 결혼한 군인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인마켓도 3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