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 of The Gods
흰색 석회암과 붉은색 사암 바위가 우뚝
오래전 옛날에는 바다 밑이었는데 지각작용으로 솟아 오른 후 단층작용과 풍화작용으로 지금의 기묘한 모습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곳을 측량하던 기사가 아름다움에 반해 ‘맥주 마시기 좋은 정원’이라고 하자 같이있던 친구가 ‘신들이 모이는 곳 같다’고 대꾸한게 ‘가든 오브 갓’(Garden of Gods)이란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가든 오브 갓은 대부호였던 퍼킨스라는 사람이 이 땅을 기증하면서 누구나 찾아 올 수 있는 공원을 원해서 입장료츨 받지 않는다. 정문 앞 현판에는 10여개국어 인삿말이 있는데 우리말 ‘환영’이라는 글자가 반긴다.
비지터 센터 2층에는 신들의 정원을 축소해서 만든 모형물과 자그마한 박물관, 레스토랑, 선물가게가 있다. 바로 앞 넓은 발코니로 나가면 길 건너 코 앞에 대표적인 바위들이 보인다. 어렸을때 골목서 즐기던 놀이 사방치기하던 돌을 세워 놓은것 같다.
흰색 석회암과 붉은색 사암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차를 타기도 하고 쉬엄쉬엄 걷기도 하면서 2~3시간 정도면 돌아보는데 충분하다.
평지에 바위산이 우뚝 솟아 암벽타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브라이스 캐년이나 아치스 캐년을 이미 돌아 봤다면 굳이 이곳을 들르지 않아도 후회없다.
아기자기하고 자그마한 정원이다. 주요 포인트를 찾아 보면서 공원을 한바퀴 도는 도로를 따라 가면 되는데 U턴하는 반환점을 놓치면 그냥 밖으로 나오게 된다. 되돌아 다시 들어가도 된다.
마니토우 스프링스(Manitou Springs)
콜로라도 도시들이 대부분 고지대이듯 해발 6,358피트에 있다. 이름난 ‘가든 오브 갓’과 해발 14,110피트의 ‘파이커스 피크’ 말고도 바로 인근에 있는 ‘Wind of the Cave’ 인디언 유적지 ‘Cliff Dwelling’ 등으로 가기 위해 거치는 길목격인 도시다.
광천수가 나오는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거리는 번화하고 역시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관광도시답게 호텔, 모텔, 레스토랑, 선물가게, 커피샵이 즐비하다.